박금숙 박사학위 청구전
「한지 – 조형적 은유: 전통의 물성과 현대의 감각을 잇다」

• 기간: 2025년 9월 9일(화) ~ 9월 14일(일)
  

• 초대일시: 2025년 9월 12일(금) 오전 11:30
  

• 장소: 청목미술관 1층 전시실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청목빌딩)
  

전시 내용

협회 소속 박금숙 작가(현 협회 미디어홍보위원장, 전북전주태조지회장)의 제26회 개인전은 한지 조형작품 50여 점을 통해 전통의 물성과 현대적 감각을 연결하며 한지의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한지를 단순한 전통 재료로 소비하는 관습적 시각을 넘어, 조형적 잠재력과 은유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다. 특히 닥종이 인형의 입체적 조형성을 역발상으로 활용하여 3차원 구조를 2차원 벽면 작업으로 전환하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인다.

작가는 한지를 찢고, 겹치고, 배치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은유적 언어를 제안하며, 파편화된 형태와 반복되는 결합 속에서 삶의 흔적과 기억이 쌓여 새로운 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출처: 전북중앙신문 기사